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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겨울.. 2008년 하반기 SSM 지원을 목표로 비트교육센터 전문가 과정에 지원했다.

비트교육센터를 선택했던 이유는 멤버십에 지원할 만한 프로젝트가 없었기 때문이다..

학교생활에만 너무 충실했던 나는 공모전에도 나가본적이 없으니

경력은 학부에서 공부했던 것 말고는 전혀 없었다.

그래도 나름 충실히 학교생활을 했던 터라 비트교육센터 전문가 과정에 들어가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그렇게 2008년 1월부터 비트교육센터 Client/Server 과정을 수강하게 되었다.

그렇게 6개월 가량 공부와 프로젝트를 진행하였고 드디어 멤버십 08년도 하반기에 지원하였다!!

서류전형은 가볍게 통과~!!



드디어 면접이다 @_@

아 면접은 정말 떨렸다.

지금 생각해도 떨린다-_-; 정말 다시는 하고싶지 않은........ 뭐 그런 느낌이다;


면접을 나름 잘봤다고 생각했고... 이변이 없는 한 붙을거라 생각했다~!



그러나 결과는 탈락... OTL;;;

휴학까지 하고.. 비싼 돈을 들였고.. 상당히 긴 시간을 투자했는데 결과가 좋지 않아 정말 완전 좌절하고 실망했다.

벼랑끝에 선 기분이었던 나는 어떻게든 09년도 상반기에 다시 도전하고 싶었다.


새로운 프로젝트가 필요했다.

아이디가가 떠오르지도 않았고 걱정만 됐다.

항상 뭔가에 쫓기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시간은 자꾸만 흘러 어느덧 10월이 됐다. 이 때가 되니 일단 접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09년 상반기는 포기하고 졸업프로젝트를 열심히해서 하반기를 노려봐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멤버십에 먼저 간 승환이형이 이번에 꼭 도전하라고 할 수 있다고 용기를 계속 주셨다.

그래서 늦었지만 다시 시작하게 되었고 갑자기 떠오른 아이디어를 가지고 공부를 시작했다.

SoundCard Filter Driver를 제작해서 kernel Stream을 제어하여 스테레오 믹서를 커스터마이징 하는 것이 목표였다.

WDM은 자료가 너무 적기도 했지만 너무 어려웠다.

밤새는것은 생활이 되었고 12월 중순까지 정말 열심히 공부하고 프로젝트를 진행하였다.

그리고 결과가 나왔다!!!!

이 프로젝트는 완성할 수 없다는 결론에 도달한 것이다...... ㅠㅠㅠㅠ

또 나는 좌절했고.... 또 포기했다.

그렇지만 승환이형은 계속 지원하는 것을 권유했고..

완성하지 못했지만 그 프로젝트를 가지고 지원을 하게됐다.

서류전형은 통과했고.. 드디어 면접!!

아............. 이 면접을 또 보다니..ㅠㅠ

정말 울고싶었다.. 그 심적 부담감은 정말 최고였다 -ㅅ-

두번다시 보고싶지 않다고 생각했었는데 두번째다.. ㅠㅠ



준비한 PPT로 발표를 무난하게 했다.

그리고 시연할 차례...

프로젝트가 미완성이었기에 정말 보여드릴 것이 없었다..

DebugView로 IRP 캐치하여 확인하는 정도만 보여드렸다.

겉으론 웃고있었지만 속으론 완전 울고있었다. ㅠㅠ

그리고 QnA 시간..

이것저것 많이 물어보셨다....

음.. 생각나는 질문을 나열해 보겠다


- 개인프로젝트를 가지고 왔는데 혼자 프로젝트 할 때와 팀프로젝트 할 때 뭐가 달랐는가?

- 팀프로젝트를 할 때 주로 팀원들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이었는가?

- Device Driver가 로딩 되는 과정을 설명해보라.

- Device Driver의 Thread와 Application의 Thread의 차이점이 무엇인가?

- DLL 인젝션의 작동 과정을 설명해보라.


QnA 시간만 20여분 가졌던 것 같은데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주로 기억에 나는 것은 대답을 제대로 하지 못했던 질문들..

정말 대답을 제대로 하지 못해 난 떨어질 것이라고 생각했다.

졸업프로젝트 열심히 해야지...라는 생각뿐이었다.......


그리고 발표일.......

졸업프로젝트때문에 학교에 있었다..

연구실에 놀러 갔는데 멤버십에 지원했던 형이 발표났다고 메일 확인해 보라고 하셨다.

떨어졌다고 생각하고 있던 나는 얼른 확인해보라는 형의 말을 뿌리치고 연구실에서 나와

혼자 3층 전산실에 가서 조심스레 메일함을 열었다..



합격이다!!!!!!!!!!!!!!!!!!

와!!!!!!!!!!!!!!!!!!!!!!!

완전 흥분했다 ㅋㅋ

너무 좋았다 ㅠㅠ 진짜 기분 최고였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2009년 나의 해를 알리는 신호탄이었다!!



이렇게 나의 멤버십 생활은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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