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Cubi 2 Plus

오늘은 미니PC를 소개해 볼까 합니다.

NAS와 함께 쓸 리눅스 머신을 만들고 싶었는데 그 조건으로는

무조건 작은 PC 였습니다.

다나와를 뒤지기 시작했는데 곧 맘에 드는 제품을 찾았습니다.

"MSI Cubi 2 Plus"

MINI-STX 규격으로 일반 CPU를 장착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위 제품은 쿨러의 한계로 TDP 35W 까지만 장착할 수 있었습니다.

이미 i7-6700T를 가지고 있었기 떄문에 CPU는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만..

국내에는 no cpu 제품이 없더군요..

i3나 i5 가 장착된 제품만 팔았습니다.

거기다 가격도 엄청 비싸고.....

그래서 아마존을 찾아보니 no cpu 제품이 있긴했는데

아쉽게도 가격이 $209 로 면세 범위 밖이었습니다.

그럼 가격적으로 매리트가 없기 때문에 가격이 내려가길 기다리던 중..

Newegg 에서 프로모션 코드를 제공해서 면세범위 내의 가격인 $186.99으로 제품을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짜잔! 오랜 기다림 끝에 받았습니다.

NUC 보다는 조금 크지만 일반 PC 보다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작습니다.

이제 분해를 하고 CPU와 RAM 그리고 SSD를 장착해야합니다.

급하게 찍느라 초점이 다 나갔지만.. 준비한 i7 6700t와 DDR4 노트북용 램입니다.

분해를 하면 위와 같은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쿨러를 제거하고 CPU를 장착하면 됩니다.

램 슬롯은 2개가 있기때문에 32기가 까지 가능합니다.

조립 후 사용해보니 기대했던것 만큼 맘에드는 제품입니다.

작은 크기에 차고 넘치는 성능을 내도록 구성할 수 있는게 최대 장점입니다.

소음 또한 대단히 만족스럽습니다.

인텔 NUC는 작은 크기 때문인지 팬 소음이 꽤나 거슬리는데

이 제품은 IDLE 상태에서는 상당히 정숙합니다.

다만 CPU 로드가 걸릴 때는 소리가 나긴 합니다.

지금은 우분투 16.04를 깔고 서버의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습니다.

가상머신 (현재 윈도우10 3개), 웹서버, DB서버 를 돌리고 있고

조만간 tvheadend도 셋팅하려 합니다.

귀찮아서 못하고 있긴 하지만..

다음엔 뭘 지를까...